김병전 박사와 함께하는 마음챙김
: 업무 중 나를 깨우는 15초
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지금 현재의 경험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명상의 여러 전통들 가운데 하나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커피를 마시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경험 하나하나를 놓지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걷고 있을 때 걷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경험 하나하나를 모두 놓치지 않는 것이 마음 챙김이다. 숨을 쉰다면 숨 쉬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경험 하나하나를 모두 놓치지 않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그때 일어나는 감각과 느낌, 생각이라는 내적 경험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지난 40년 간의 과학적 연구결과로 충분히 입증되었다. 마음챙김 훈련은 의식적이고 비판단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준다. 매우 청명하고 안정적인 주의력이 훈련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대한 자기 조절능력이 강화되고, 사회적 관계와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 개인에게는 치유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선사해주고, 조직에는 활력과 생산성 높은 문화를 만들어 준다. 실제 마음챙김 명상은 구성원과 조직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좋은 솔루션이다. 인본주의적이면서도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훈련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챙김 훈련은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이 있다. 그리고 한 번에 오랜 시간을 하는 것 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매일 실천하고 연습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이번 글에서는 쉽고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제목은 “업무 중 나를 깨우는 15초”.
회사에서 업무 하면서 잠깐 쉴 때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펴본다. 눈에 띄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마음속으로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하며 기원해본다. 이때 슬며시 미소를 짖고, 심호흡을 하면서 말을 해보면 더 좋다. 사람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3번 하면 약15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눈에 보이는 대상이 싫어하거나 불편한 사람일 경우에는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거나 중립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먼저 해보기를 추천하고, 싫어하거나 불편한 사람일 경우에는 자신감이 생기면 한번 시도를 해본다. 미소를 짖고 15초 동안 상대방의 행복을 기원해줄 때 나에게서 어떠한 일이 생기고 있는 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현재의 경험을 알아차리고 음미해본다. 다른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는 것 만으로도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 몸과 마음이 깨어나면서 기쁨과 희열의 에너지로 가득해진다. 명상은 이론이 아닌 실습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 지금 바로 행복해지자.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훌륭하다.
내가 그토록 선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월트 휘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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