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9일 제3회 한국 명상지도자 워크숍이 [명상의 대중화, 생활화 사례와 과제 그리고 전망]을 대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조계사)에서 개최됩니다. - 우리 협회는 다양한 명상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바 상호 소동과 탁마를 통하여 더 나은 명상의 지혜를 밝혀 인류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협회 소속 명상전문지도사들에게 명상의 지혜와 정보를 전하여 수행 및 지도 역량을 향상합니다. - 금년 워크숍은 조계종단이 지향하는 선명상의 대중화에 호응하여 우리 협회의 활동과 과제를 점검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명상전문지도사 연수 시수• 워크숍 참가 지도사는 연수 6시간 인정.사전참가신청자에 한해 참여가능 (선착순100인. 입금순으로 선정)접 수 11월22일(수)~ 12월6일(수) www.kamto.net (협회 홈페이지) 접수회비 명상전문지도사 3만원 / 일반 참가자 4만원 계좌번호 신한은행 100-031-606619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문 의 kamto2016@daum.net 02)953-5307 010-4050-5969(문자상담)
다른 듯 같은 활쏘기와 명상파울로 코엘료 소설 속 메시지“행동 없는 기도는 활 없는 화살”‘지혜 없는 자비’ 가르침과 닮아온전히 깨어있으려는 노력도 유사파울로 코엘료의 베스트셀러 소설 〈아처(The Archer)〉는 짧지만 강렬한 교훈이 있는 글이다. 〈아처〉는 저자가 궁도를 배우며 익힌 경험을 세분화해서 상술한 글이다. 화살을 쏜다는 것은 단순히 텅 빈 표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활을 통해 세상을 보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표적에 다다르느냐 다다르지 못하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활, 화살, 표적 자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활쏘기는 시위를 놓는 순간 극도의 긴장에서 완전한 이완으로 전환된다. 활을 잘 쏘기 위해서는 우아한 자세와 더불어 고도로 정신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소설은 동료, 활, 화살, 표적, 자세, 화살을 잡는 법, 활을 잡는 법, 활시위를 당기는 법, 표적을 보는 법, 발시의 순간, 반복, 날아가는 화살을 주시하는 법 그리고 활과 화살과 표적이 없는 궁사가 되기까지 등 13개의 주제로 전개된다. 각 주제도 흥미롭지만 이 주제들이 인생의 기본을 배우는 하나의 진리로 연결된다. 마치 구도자가 깨달음의 길을 가듯, 스승이 제자에게 삶의 지혜와 통찰을 가르치는 것처럼 매우 성찰적이며 명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 활과 화살과 표적이 없는 궁사가 된다는 것은 금강경의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즉,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낸다는 말과 상응하는 것 같았다. 어떤 분야든 궁극의 끝은 서로 통한다. 궁도와 명상도 그런듯해서 필자가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소설은 한 마을에서 “진을 찾아왔다”는 이방인의 말로 시작된다. 진은 과거 활을 쏘던 사람이었지만 목공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이방인은 진이 보는 앞에서 40미터 거리에 있는 체리 열매를 쏴 관통시킨다. 진은 이방인에게 화살을 하나 빌린 다음 아무 말 없이 산을 올랐다. 한 시간 남짓 걸어 그들은 절벽 사이로 커다란 강이 세차게 흐르는 낭떠러지 앞에 도착했다. 진은 심하게 낡아 출렁거리는 다리 한가운데로 걸어가 20미터 떨어진 복숭아를 맞췄다. 이방인도 진을 따라 닳아빠진 다리 가운데로 갔다가 발밑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방인은 이전과 똑같은 자세와 동작으로 복숭아나무를 향해 화살을 날렸으나 멀리 빗나갔다. 죽은 사람처럼 창백한 낯빛으로 돌아온 이방인에게 진은 말한다.▶'〈아처(The Archer)〉와 명상' 더 자세히 보기
컴패션리더십코칭 프로그램(CLC Program) 본 과정은 (사)한국코치협회 KAC(인증코치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프로그램 과정(20hrs)입니다. 코칭을 배우거나 자격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칭 역량을 컴패션 기반의 코칭대화 모델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학습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n 일시: 2023년 12월 12일(화)~13일(수) 09:00~18:00 오프라인 교육 2023년 12월 19일(화) 14:-00~18:00 온라인(줌) 교육 n 장소: 고싱가의 숲(오프라인 교육)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6길 23 주원빌딩 3층(하루명상 웰니스 센터) n 비용: 690,000원(VAT 포함) [입금 계좌: 269101-04-137838 / 국민은행 /무진어소시에이츠(주)] n 신청링크 : 여기를 클릭하세요 CLC Program 참여 대상 – 코칭 입문교육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 한국코치협회 KAC코치 자격 취득을 원하는 분 – 컴패션 리더십과 컴패션 경영에 관심이 있는 분 – 마음챙김 명상을 안내하는 전문가 – 요가 명상을 안내하는 전문가 – 조직에 코칭문화를 도입하고 싶은 분 – 조직내 리더 및 중간관리자 – 기타 코칭, 마음챙김, 컴패션, 명상분야에서 경력을 개발하고 싶은 분 등 CLC Program 특징 첫째, KCA 인증코치가 되기 위해 최적화된 프로그램 – 컴패션리더십코칭 프로그램(CLC Program)은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내부에 있다” 라는 코칭 철학에 기반을 두고 개발하였으며, 한국코치협회가 제시하는 코칭 정의, 코칭 철학, 코칭 역량, 코칭 윤리를 쳬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특히, 조직내 리더로서 코칭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코칭의 핵심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기초적인 코칭스킬을 개발하여 코칭 자격증(KAC)을 취득하도록 체계적으로 돕습니다. 둘째, 컴패션 기반의 코칭대화 모델 – 컴패션(Compassion = Empathy + Action) 기반의 코칭 대화모델을 통해서 KCA 8대 핵심역량을 온전히 체득하고 자신의 전문 영역과 개인의 삶에서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또한 비즈니스 현장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이슈(또는 고통)들을 알아차리고, 해석하고, 느끼고 , 실천 행동을 통해 구성원 및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코치형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코칭대화 모델을 학습하고 체화합니다. 세째, 구체적이고 다양한 현장 사례를 학습하는 체화형 프로그램 – 코칭 이론과 연계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현장 사례 실습을 통해 실제 코칭 현장에서 직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코칭 방법을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학습한 코칭 모델과 컴패션 기반의 코칭대화 스킬을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업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코칭 리더십을 현장에서 즉시 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CLC 모델 CLC 모델은 Kanov*가 제시한 직장에서 컴패션 프로세스 (Noticing, Interpreting, Feeling, Acting) 와 코칭의 핵심역량 (코치다움, 코칭다움)을 토대로 쉽고 빠르게 컴패션 리더십 코칭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초 스킬로써, 이를 활용하여 일과 삶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코치형 리더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Kanov, J. M., Maitlis, S., Worline, M. C., Dutton, J. E., Frost, P. J., & Lilius, J. M. (2004). CLC 프로그램 구성 모듈1. 코칭의 이해 – 새로운 시대, 코칭리더십 – 코칭의 정의와 효익 모듈2. 바야흐로,컴패션 리더십 – 왜, 컴패션 리더십인가? – 컴패션 리더십 코칭 모델과 효과성 모듈 3. 컴패션 리더십 코칭스킬 – 아픔을 발견하고 공감하는, 경청 스킬 – 긍정의 힘을 주는, 질문 스킬 –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피드백 스킬 모듈 4. 컴패선 리더십 코칭 역량 개발 – 셀프 컴패션 일깨우기 – 컴패션 리더십 일깨우기 모듈 5. 컴패션 리더십 코칭 조직문화 구축 – 5-1 컴패션 리더십 코칭 대화 – 5-2 컴패션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생각 나눔 모듈6. 컴패션 리더십 코칭 실습(온라인 교육) – 코칭역량 학습 – 코칭 종합 실습 및 정
AI 활용 명상, 데이터 축적 최우선챗GPT, 간단한 활용만으로명상스크립트 얻을 수 있어명상 디지털화 점차 빨라져한국도 서둘러 지혜 모아야인류 문화유산이자 지혜의 전통을 가진 명상이 디지털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필자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 명상의 산업적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메타휴먼과 AI의 명상소통 세션에서 ‘명상과 AI,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기회가 있었다. 발표자료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명상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매우 놀랐다. 지난해 12월에 ‘AI시대 명상앱’이라는 주제로 한국명상학회에서 발표할 때와 비교했을 때와는 너무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렇게 많은 변화기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개인 맞춤형 명상콘텐츠를 영상으로 생성할 수 있었는데, 만들어내는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콘텐츠 품질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은 간단하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례 하나를 소개하면 먼저 챗GPT에 “내 이름은 램스리입니다. 32살이고 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가입니다. 명상스크립트에 제 이름과 직업관련 단어를 사용하여 짧은 맞춤형 명상 스크립트를 만들어주세요”라고 명령하면 챗GPT는 다음과 같이 즉각적으로 개인화된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더 자세히 보기
자기 주도적 삶 위한 힘의 원천서울 중동고 2년 전 명상 도입종교성 배제한 프로그램 개발입시 매몰 벗어나 인성에 도움감정 조절하는 능력 크게 향상9월 8일 저녁 중동고교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다음날 교육부 주관으로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2023년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운영담당자 설명회’에서 중동고의 사회·정서 프로그램인 ‘아침 3분 명상’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발표한다는 것이었다. 중동고 아침 3분 명상 콘텐츠를 개발한 필자가 대표로 있는 무진어소시에이츠 하루명상을 소개할 예정이라 미리 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런 전화였지만 매우 반갑고 고마웠다. 2년 전 중동고 이명학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학생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연락이 왔을 때 굉장히 의아했다. 명상이 사회전반에 확산된 상황도 아니었고, 더구나 아주 일부 학교에서 명상이 도입되고는 있었지만 그때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명상이 생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많이 입학시키는 것이 지상목표인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강남 한복판 학교에서 명상프로그램을 도입해보겠다니. 필자는 전화를 받고 가장 먼저 그 이유가 궁금했다. 당시 前성균관대 사범대학장을 지낸 이명학 교장 부임 후 중동고는 인성교육이 강화되었다.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스트레스 대처, 관계 가꾸기, 생활습관 개선, 부모자녀 간 소통, 올바른 언어 사용, 바른 글씨 등 정규 교과에는 없는 ‘삶에 필요한 지혜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종교성을 배제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인 ‘3분 아침 명상’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명상프로그램은 조회시간 담임교사 지도아래 3분씩 주2회 실행해오고 있으며, 강제성이 없는 생활 개선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실현 가능성을 위해서 욕심을 내지 않고 최소 수준인 주 2회를 설정한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평가해보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하는 아침 3분 명상' 더 자세히 보기
자투리 시간에 만드는 긍정적 태도10분 내외로 하는 간단한 명상차(茶)·산책 등으로도 가능해판단하지 않는 수용적 자세로오감 알아차리는 시간 보내길필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능한 1년에 2번 정도는 5일 이상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묵언수행 프로그램을 참여하려고 한다. 올해는 8월 중순 제주도에서 진행된 5박6일 묵언안거 집중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반도를 가로질러 북상한 태풍 ‘카눈’ 때문에 제주행 비행기가 결항되어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히 태풍 세력이 일찍 약화되면서 늦게나마 합류할 수 있었다.제주공항에 내려 서둘러 택시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수행처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섰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다기세트와 홍차였다. 나무로 된 받침에 하얀 다기세트가 정갈하게 놓여있었다. 조그마한 찻잔 2개, 깨어나는 몸의 공간에서 두 눈을 감고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해보라는 안내 카드와 홍차 티백이 놓여있었다. 여행자가 도착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충전을 해보라는 메시지였다.최상의 맛을 즐기기 위한 가이드도 친절하게 안내되었다. 찻잎 양은 2g, 물의 양은 100ml, 온도는 100℃, 첫 우림은 60초 후, 두 번째는 90초, 세 번째는 120초로 하라는 안내를 그대로 따르며 분주하고 조급했던 마음도 잠시 내려놓고 차의 매력에 폭 빠져보았다. 차를 소개한 안내 문구처럼 어린 찻잎의 섬세한 발효로 부드러워진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고, 입 안 가득 퍼지는 꽃향기가 온몸에 따뜻하게 퍼지면서 마음도 같이 이완되고 편안해졌다. 달콤한 꿀향과 우디한 숲향의 묵직함이 드러나면서 찻잔의 잔향도 부드럽게 기분을 전환해주는 것 같았다.여행객을 환대해준 차로 인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처음 방문한 곳에 대한 이미지도 매우 긍정적으로 바뀐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어떤 장소, 어떤 시간이든지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음미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편안함이고 행복을 경험하는 순간이었다.▶'오감 일깨우는 일상 속 명상' 더 자세히 보기
1초의 멈춤도 좋은 마음챙김이다직장인 마음챙김 참가자들단기간 명상 프로그램 이후평소 삶에서 실천법 궁금해어려워 말아야 습관화 가능최근 필자는 ‘제1회 직장인을 위한 하트스마일명상 프로그램(이하 HST 프로그램)’을 2박 3일동안 진행했다. ‘HST(Heart-Smile Training) 프로그램’은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 스님께서 2011년에 개발한 ‘하트스마일명상 2박 3일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조직에 특화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기업형 명상 프로그램이다. 국내연구를 통해서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며, 현재 미국 하버드 대학교 명상과학연구소(Center for Mindfulness and Compassion)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컨설턴트로서 기업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필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HST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팀에 참여했고, 최근 제1회 프로그램을 공동개발자와 함께 진행했다.HST 프로그램을 마치고 1주일 후 동일한 장소에서 국내 D금융그룹 임원들이 참여하는 ‘Time for Myself’라는 2박 3일 마음챙김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Time for Myself’는 필자 회사에서 개발한 조직 내 리더들에게 특화된 마음챙김 기반 명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자신의 마음에 진정한 리더가 되는 과정으로, 스트레스 경감과 집중력 향상 그리고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리더로서 자기인식 역량과 자기조절 역량 발현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 발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HST 프로그램은 직장을 다니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Time for Myself’는 특정 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디지털 디톡스와 더불어 몸과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하면서 실내와 실외에서 진행됐다. 아침 7시에는 몸을 깨우는 움직임 명상과 더불어 고요히 마음을 머무는 정좌 명상도 1시간 정도 야외에서 했다. 둘째 날에는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하면서 오감을 깨우고 자신의 내면도 탐색해보는 자연명상도 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명상홀과 숙소 그리고 식사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았다.▶'직장서 명상습관 만들기' 더 자세히 보기
‘감정조절’ 능숙한 리더, 조직을 살린다인류 기대수명 점차 늘어나지만기업 평균수명은 꾸준히 단축돼하루 10분이라도 마음챙김 해야독자 여러분은 최근 환갑잔치에 초대받은 적이 있는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환갑나이는 61세. 1990년대만 하더라도 동네에서는 환갑잔치를 많이 했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았고 앞으로도 장수하라는 의미에서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전체 평균수명은 1970년에는 62.3세, 1990년에는 71.7세였다.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1년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83.6세로 집계되었다. 50년 전인 1970년대 비교해보면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은 무려 21.3세나 증가했다. 인간의 수명은 기술발전에 따라 이처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 기업의 수명은 어떨까?미국 S&P 500을 기준으로 1965년에는 32.3년의 수명을 기록했던 기업들이 2020년에는 21년 이 조금 넘었고 2030년에는 평균 17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도 10년 후 얼마나 살아남일지는 알 수 없을 정도로 기업의 수명은 단축되고 있다. 2022년 말에 인공지능 솔루션 챗GPT가 등장한 이후 반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기업이 생존을 위협하는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의 탄생은 자연스럽게 기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글로벌 유명 컨설팅기업인 콘페리 헤이그룹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의 성과 영향요인의 약 70%는 고객, 시장, 기술, 정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30%는 새로운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구성원들의 몰입을 끌어낼 수 있는 탁월한 리더십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리더십 요인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변수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감성지능 또는 정서지능(EQ;Emotinal Intelligence)이 고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들이 공통으로 발현하고 있는 역량이라고 한다.▶'감정 알아차림의 중요성' 더 자세히 보기
마음 속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줘라“마음 속엔 하얀 늑대와 회색 늑대가 산다회색 늑대는 분노, 두려움 등이 가득 찼고하얀 늑대는 사랑, 평화, 희망이 가득 찼다마음 속 두 마리 늑대는 항상 싸우고 있다”필자는 10여 년 전에 금연을 시작했고, 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금연 시도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의지만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3개월 이상 지속하지는 못했다. 피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면서 참았기 때문에 답답함과 괴로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했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의 하나가 직장 근처 대학병원에서 금연클리닉 상담을 받는 것이었다. 전문의와 상담 후 자연스럽게 금연 보조약을 처방받았다. 해당 약은 흡연을 일정 기간 계속하되 이후 자연스럽게 금연으로 전환하도록 도와주는 약이었다. 보통 약을 사용하고 5주 차 이내에 금연을 시작하도록 안내되어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약을 먹은 후 3일 차 이후 바로 금연을 시작했다.금연‘한 것’이 아니라 금연을 ‘당한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담배 맛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담배 피우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생기지 않았다. 원리는 간단했다. 니코틴이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으면 도파민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발생하는 도파민이 뇌에 기쁨과 행복감, 만족감 등을 가져다준다. 흡연했을 때 만족감을 얻는 이러한 작용 때문에 흡연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복용한 약에 포함된 특정 약물 성분이 니코틴을 대신해서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음으로써 니코틴이 들어갈 자리가 없게끔 만들어 주었다. 흡연하여 니코틴이 몸 안에 들어와도 도파민 보상이 일어날 기회를 안 주어 담배 맛은 못 느끼고 연기를 마셨다는 해로움만 느끼게 하여 담배를 멀리하게 해준다는 것이 해당 약을 만든 제조사의 설명이었다. 담배에 대한 생리적 욕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서 쉽게 금연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금연 보조약의 원리였다. 같은 약을 먹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효과를 얻는 것은 아니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아주 이른 시간에 부작용 없이 금연할 수 있었다. 필자의 금연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명상을 통해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내가 하는 모든 생각, 감정, 행동들은 내가 선택해서 하는 의도적 결과로 인식된다. 하지만 고요히 멈추어 마음이 작동되는 원리를 살펴보면, 내가 의도적으로 그 마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욕망이 올라오는 것과 같았다. 그 욕망 속에서 괴로움이 싹트고, 그 괴로움이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삶은 불행해진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 더 자세히 보기
▶한줄요약직장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는 스트레스, 갈등 등 고통이다. 실제 한국인의 직장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0점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컴패션 경영’이 주목된다. 행복한 조직 만들려면 ‘컴패션’ 일깨워라韓 직장 만족도 100점 만점에 40점직원 고통 공감 ‘컴패션 경영’ 주목경청, 공감하고 행동하는 게 ‘컴패션’진심 어린 한마디에 조직 변화 가능월요병(月曜病)! 네이버 국어사전에 ‘한 주(週)가 시작되는 월요일마다 정신적·육체적 피로나 힘이 없음을 느끼는 증상’으로 정의되어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주말을쉬고 나면다시평일로돌아가야하는데주말 동안늘어졌던몸이회복이덜되어서기운이없고무기력해진상태.또는주말 동안너무잘놀다 보니다시일하기위한콘트롤모드로의변환이되다만상태.꼭주말다음뿐만이아니라연휴 뒤나주중에끼인휴일다음날에도많이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주말이나 휴일에 편안히 쉬고 나서 다음 날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주말이나 휴일이 빨리 지나가서 출근하는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분들은 아마도 극소수일 듯하다. 2022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실시한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한국 직장인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40점이었다. 직장 또는 일터가 그다지 행복한 곳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직장 생활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부분 행복보다는 직장 내 스트레스, 갈등, 괴로움, 불편함 또는 고통 등을 이야기한다. 직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런 고통 등은 당연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필자가 공역한 <컴패션 경영(Awakening Compassion at Work)>에서 저자인 모니카 월라인과 제인 더튼은 직장에서 고통에 대한 침묵을 깨야만 더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필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조직구성원들은 자신의 역량과 기여도에 대한 합당한 인정이 부족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사들이 이러 저러한 이유로 힘들게 할 때, 급박하게 업무를 처해야 하는 압박감이 밀려올 때,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가치를 찾기를 원하지만, 평가절하의 느낌과 박탈감이 밀려들 때 특히 고통이나 괴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실제 직장에는 이런 종류의 고통들이 가득하다. 사실 너무 만연해서 그 고통들은 업무 환경의 일부인 듯 당연하게 간주하기도 한다. 고통은 일상적 직장 생활의 어딘가에 살며시 숨죽이며 자리 잡고 있으면서 언제든지 고개를 들고 예고 없이 튀어나올 수 있다. 이에 더해 직장 밖에서 유발되는 고통의 원인도 많다. 가족의 죽음이나 질병, 이혼, 별거 등에서 오는 고통들. 자녀 문제, 경제적 어려움, 중독, 그 외 힘든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괴로움들. 직장밖에 고통이지만 직장 내 고통과 섞이게 되면 고통은 더 증폭되기도 한다. 또한, 고통은 조직 자체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구조조정이나 인원 감축과 같은 정책 때문에 또는 급격한 시스템의 변화와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승진탈락이나 원하지 않은 직무이동 때문에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등 원인은 많다. 대부분의 경영자나 관리자들은 이런 고통들을 간과하거나 외면해왔고 때론 당연하게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왔다.▶'컴패션 경영이란?'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