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마음챙김 참가자들 단기간 명상 프로그램 이후 평소 삶에서 실천법 궁금해 어려워 말아야 습관화 가능
최근 필자는 ‘제1회 직장인을 위한 하트스마일명상 프로그램(이하 HST 프로그램)’을 2박 3일동안 진행했다. ‘HST(Heart-Smile Training) 프로그램’은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 스님께서 2011년에 개발한 ‘하트스마일명상 2박 3일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조직에 특화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기업형 명상 프로그램이다. 국내연구를 통해서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며, 현재 미국 하버드 대학교 명상과학연구소(Center for Mindfulness and Compassion)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컨설턴트로서 기업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필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HST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팀에 참여했고, 최근 제1회 프로그램을 공동개발자와 함께 진행했다.
HST 프로그램을 마치고 1주일 후 동일한 장소에서 국내 D금융그룹 임원들이 참여하는 ‘Time for Myself’라는 2박 3일 마음챙김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Time for Myself’는 필자 회사에서 개발한 조직 내 리더들에게 특화된 마음챙김 기반 명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자신의 마음에 진정한 리더가 되는 과정으로, 스트레스 경감과 집중력 향상 그리고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리더로서 자기인식 역량과 자기조절 역량 발현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 발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HST 프로그램은 직장을 다니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Time for Myself’는 특정 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디지털 디톡스와 더불어 몸과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을 하면서 실내와 실외에서 진행됐다. 아침 7시에는 몸을 깨우는 움직임 명상과 더불어 고요히 마음을 머무는 정좌 명상도 1시간 정도 야외에서 했다. 둘째 날에는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하면서 오감을 깨우고 자신의 내면도 탐색해보는 자연명상도 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명상홀과 숙소 그리고 식사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