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하루명상 '나를 돌보는 그림책 명상' 저자와 함께하는 그림책 명상 김기섭 박사

저마다 잔잔한 울림이 가득했던 <그림책 명상> 해가 저물고 빼곡하게 채워진 고싱가의 숲. 4월 18일 오후 7시 김기섭 박사님의 싱잉볼 소리와 함께,부지런히 살아온 하루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명상으로 그림책 명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히 이사간 집 100미터 앞에 도서관이 있었고 주말이면 자연스럽게 어린 자녀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시며, 그림책의 치유적 가치를 느끼고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그림책을 읽고 수련하는 그림책 명상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박사님은 많은 현장 경험과 연구를 통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곱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힘듦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해주셨어요. 의도적인 멈춤, 현존, 감정을 감정으로 바라보기, 평가와 판단을 보류하기,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자신에게 친절하기, 인드라망 자각하기입니다. 이 키워드를 바로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실천하면 자유롭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오프라인 하루명상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 <하늘을 나는 사자> 두 권의 그림책과 함께일곱 가지 키워드 중 ‘의도적인 멈춤’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하기’를 함께했는데요. 박사님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각각의 동화책을 두번씩 읽어주셨어요. 그림책을 읽는 시간은 단 몇 분 이었는데도 짧은 순간에 많은 감정을 마주할 수 있어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고 다정하게 내게 말해주자고 생각했어요.” “사자를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당연한 것과 끊어내지 못하는 엄마에게 모진 말을 했는데, 후반부 사자에게 건낸 어린 고양이의 한 마디에 먼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것이 생각났어요.” “능독적으로, 마음가는 대로 살자는 생각과 용기가 생겼어요.” “저는 이 책을 두 번째 읽는데요.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 그림과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구나 싶었어요.” 자유롭게 감상을 나눈 후 알아차림 뒤에는 굳어진 습관과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음 속의 금언을 하나씩 가져가셨어요. 박사님은 “내가 나에게 따듯한 말을 건내주는 고양이가 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릴 시절 자전거를 처음 탔을 때 처럼 너머지고 흔들리기는 해도 계속 연습하다보면 마음에 근력이 생기겠지요! 이렇게 동화책 두 권을 끝내고나니 나머지 다섯가지 키워드들도 궁금해 졌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작을 계기로 온라인 그림책 명상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마음챙김을 시작해보세요.자유롭고 행복하게 나를 돌보는 그림책 명상 기대해주세요. 본 수업은 하루명상(@haru.meditation_official) 오프라인 클래스입니다.

2024.04.24
오프라인 하루명상 '나를 돌보는 그림책 명상' 저자와 함께하는 그림책 명상 김기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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